정부가 목요일 서울과 경기도에 23만 가구가 넘는 주택을 추가하는 계획을 내놨다. 치솟는 집값에 더 많은 공급으로, 그것도 이전보다 더 빠르게 답하려는 최신 시도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계획을 물량만큼이나 속도를 중심으로 규정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가 공급 물량을 늘리는 동시에, 정책 발표와 준공 사이의 시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수급 불일치가 낳은 가격 불안을 완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택이 나올 곳
계획은 여러 원천에서 물량을 끌어온다. 약 2만 7,000가구는 세 곳의 신규 공공주택지구에서 나온다. 서울 강서구에 약 1,000가구, 경기 남양주에 약 2만 1,700가구, 경기 광주에 약 4,500가구다.
더 큰 몫은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데서 나온다. 정부는 태릉 군 골프장과 서울경마공원 등 기존 부지에서 8만 9,000가구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새 땅을 파헤치지 않고도 주택으로 바꿀 수 있는 도심 안의 땅이다.
여기에 더해 3만 가구는 2030년까지 주택용으로 전환되는 비주거 용지에서 나온다. 기존 신도시 안의 1만 가구를 포함한다. 이미 개발된 지역에서 더 많은 주택을 짜내는 방식이다.

